현수 무릎 뒤가 너무 심한 것 같아 밤새 잠을 못자고 가려워서 긁는 현수랑 씨름하다가
피부과가 아닌 종합병원에 가야겠다고 생각하고
인터넷으로 검색을 했습니다.
아토피로 유명한 성모병원에 전화를 해봤죠.
아침 9시인데 이미 김성원 과장님 진료는 이미 아침6시부터 온 환자들로 오늘은 진료를 더 이상 못볼 꺼라고 하고 예약을 해도 9월 5일에나 가능하다고 합니다.
완전 깜놀...
부산에 이렇게 아토피 환자가 많았다니
왠만하게 아파선 그냥 동네병원을 찾았던 나로써는 왜 엄마들이 종합병원에 갈까 했는데 정도가 심하니 어쩔수 없이 집에서 가까운 대동병원에 갔어요.
날씨가 어찌나 사나운지
지하철옆 육교다리 밑에서 현수의 토마스 우산이 뒤집히고 엄마 치마도 뒤집힐뻔 하고 생쇼를 했네요
정말 몇십년만에 간 대동병원 로비는 그전과 똑같았습니다.
중학교1학년때 남동생이 무릎에 물이차는 병으로 입원을 해서 제가 간호를 했죠.
인터넷으로 대~충 손병~ 선생님이 잘 보신다는 것을 듣고 그분으로 선택진료를 했어요.
종합병원은 절차가 너무 복잡하고 웬만한 사람은 다 바보된 듯한 기분입니다. 뭐든 번호표뽑고 기다려야 하고
1층에서 2층으로 2층에서 1층으로 몇번 왔다갔다 한 후 진료를 받았습니다.
현수의 상태를 보신 샘은
와~... 근래에 이렇게 심한 아토피환자는 처음입니다.
그러십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손병~샘은 아토피 쪽이 아니라 신경외과 쪽 담당이시더군요. ㅎㅎㅎ 인터넷 검색의 실패였네요.
입원해서 치료받기로 하고 505호실로 가라는 말을 듣고 갔습니다. 환자복을 입히고
조그만 손등에 주사바늘을 꽂는데 간호원샘 사람을 착한 것 같은데 실력이 별로인듯 왼손에 한번 실패하고 다른 샘을 불러서 그 샘은 바로 오른손에 바늘을 찔러 피가 쑥~ 나오더군요.
현수는 계속 울었습니다. 실패한 샘은 백지~ 간호사로 나중에 또 한번 현수의 손등에 구멍만 내놓고 실패했어요. 백샘 미워~
현수는 피검사를 받아야 해서 피를 병4개에 받았습니다.
검붉은 피를 보니 어질~하더군요.
현수가 그렇게 서럽게 우는 것도 처음 봤습니다. 나중에는 앓는 소리를 하면서 아파요 아파요 그럽니다.
겨우겨우 끝내고 병원에서 잠이 들었습니다.
때되면 밥주고 약 넣어주고 주사주고 하니 금방 다 나을 것 같네요.
8인실에는 초등학생 이상 여자아이들 4명과 만3세 이하 아가들 4명 이렇게 있었어요.
우리라인에는 만3세 이하 아가야들이 줄줄이 있는데 밤에 돌아가면서 울어댑디다.
그래도 현수는 한번도 안깨고 잘 잤어요.
약이 잘맞는지 현수는 한번도 안가려워하고 너무 다행입니다.
진작에 큰병원에 올걸 ...
7월 10일
7월 11일
7월 12일
현수가 메가마트에서 고른 의외의 퍼즐
누나들을 좋아해서 예쁜 누나가 가득한 퍼즐을 골랐나봐요.
하지만 너무 어려워서 1년 후에나 가능할 것 같아요.
같은 병실 친구 은우
은우 엄마는 베트남에서 왔습니다.
2년동안 베트남에서 가족이 함께 살다가 한국에 온지 6개월 밖에 안됐다고 합니다. 은우는 벌써 어린이집에 다니는데 어린이집을 좋아한다고 해요.
많이 아파서 같이 있는 동안 밤에 가장 많이 울었습니다. 은우가 이날 컨디션이 좋아 잘 잤어요. 그리고 다음날 퇴원했어요.
7월 13일
7월 14일
7월 15일
아침먹고
퇴원했습니다. ㅎㅎㅎ
퇴원절차가 복잡해 가장 바쁜 시간이었어요.
'현수 > 현수' 카테고리의 다른 글
| 6세 유치원 입학 (0) | 2013.03.05 |
|---|---|
| [스크랩] 성격유형별 특징 - ESTP형 (0) | 2011.12.05 |
| 행복한 아이들 문화공간 포그니 (0) | 2010.12.28 |
| 영유아 하루일과표 (0) | 2010.12.28 |
| 5월 16일 (0) | 2010.05.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