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월1일~ 1월 2일 안동여행4-도산서원
산위에 있어서 빙판길을 올라가야 했습니다. 투싼 신형의 위엄. 미끄럼방지 기능이 있답니다.
멋드러진 돌담길, 요즘 돌담이나 돌바닥 등에 관심이 많이 생기네요. ㅎㅎㅎ
시사단입니다.
서원의 맞은편 강 건너 석축 위에 있는 건물이다. 정조16년(1792년)에 정조께서 규장각 각신(閣臣) 이만수(李晩秀)를 도산서원에 보내어 과시(科試)를 보인 곳이다.
정조 임금께서 선생을 추모하고 가상(嘉賞)하는 뜻에서 제문(祭文)을 친히 지어 서원에 제사(祭祠)를 올렸다. 아울러 영남일대의 선비를 장려(獎勵)하고 가상(嘉賞)하는 뜻으로 이곳 도산서원에서 각신(閣臣) 이만수(李晩秀)는 어명(御命)을 받아 도산에 도착하여 지형을 살피니 협소하여 많은 선비를 수용할수 없어 시험 장소를 강변으로 정하였다. 서원에서는 임금의 제문으로 제사를 올리는 식전(式典)이 있었는데 7,228명의 선비가 의관을 정제(整薺)하여 엄숙히 지냈다. 강변에 설치된 시험장에 과시(科試)를 보이니 답안지를 낸 사람이 3,632명이었다.
시험지는 한양으로 봉상하여 왕이 친히 급제(及第)2명, 진사(進士)2명, 초시(初試)7명을 뽑아 각기 시상하였다.
이를 기년하기 위해 비를 세우고 단(壇)을 모았는데, 비문은 당시 수상(首相)이었던 번암(樊巖) 채제공(蔡濟恭)이 지었다.
도산(陶山)물 양양(洋洋)히 흘러 그 위에 단(壇)이로다
단(壇)에 계급(階級)이 있고 물엔 연원(淵源)이 있나니
단(壇)에 오르고 물에 임(臨)함에 류(類)를 따라 뜻을 펴노니
선생(先生)의 덕화(德化)요 임금님의 은혜이다.
포토포인트입니다.
아이폰으로 열심히 검색하는 선영이
누운 왕벗나무 가지만 남아서 이름을 몰랐는데 인터넷에 찾아보고 알았네요. 나무가 저렇게 누운 것도 안동댐때문이라네요. 덕분인지 때문인지. 나무는 괴로울 듯.
서원도 서원이지만 멋지고 몇백년된 나무들이 더욱 멋졌습니다. 다른 계절에 왔으면 더 아름다웠을 것 같습니다.
다 보고주차장으로 오니 춥고 출출했는데 매점에서 오뎅을 팔고 있어서 아버지께 오뎅먹고 싶다고 하니까 같이 먹자고 하셨어요. ^^
오뎅에 안동소주 또 걸치시네요.
우리집 주당 2인과 술
약하지만 좋아하시는 아버지 세분이서 안동소주를 드셨어요. 저는 오뎅을 네개나 먹었어요.
뜨뜻한 오뎅국물 최고네요.
위에 있는 퇴계종택도 보고 왔습니다. 후손들이 살고 있어서 집안을 돌아다녀서는 안됩니다.
고양이만 봤네요.
그리고 영천이씨 농암이현보 종택으로 향했습니다.
어젯밤 여동생 아이폰으로 영천이씨에 대해 알아봤는데 참 흥미로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