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꽃

대추꽃

성공기록자 2018. 6. 10. 21:00

 

 

 

 

대추꽃이 피었다.

왕대추인데 과연 대추맛을 볼 수 있을것인가...

 

현미경렌즈로 찍었기때문에 실제보다훨씬 확대되어 보인다.

 

연두색의 조그만 꽃이 앙증맞고 소담스럽다.

 

식물을 키워보니 석가모니께서 말씀하신 않이 가질수록 번뇌가 늘어난다는 것이 실로 옳다는것을 절절히 느낀다.

 

토마토가 노랗게되서 걱정하고

호박 암꽃이 수정되지못한채 시들어버리니 무엇이 문제인가싶고

오이 고추 등등 약이 많이 필요한 채소들

벌레가 많이 뵈니 걱정되고 시들해지니걱정되고

 

그냥 옥상이 나만의 힐링공간을 가지려고 했던것이 그냥 ㅇㄹ이 너무 늘어난것 같기도하고 단 하나라도 수확해서 먹을 수 있을까 싶고

이미 다채와 치커리등은 먹었고 완두콩은 거의 다 익어가고 강낭콩은 밥할때 넣어서 먹었으니 이미 수확의 기쁨을 누린것 같다 ㅎㅎ ㅎ

 

어쨌든 올해는 작년에 키웠던 고구마와 땅콩은 안키우고 싶으니 내년에도 올해 키ㅝ본 것은 안키울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