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꽃
보라색 버바스컴Verbascum phoeniceum
성공기록자
2018. 8. 13. 22:27
오늘 다시돌아운 무서운 더위때문에 옥상에 못가고 밤에 올라가보니 버바스컴 보라색꽃이 피어있었다.
귀엽고 풍성하고 예쁜데 상상한 버바스컴의 우뚝한 모습이 아니라서 뭐가 문젠가 싶었다.
원래 이름은 Verbascum phoeniceum
검색해보니 멀린 중에서도 키가 작은편이고 1미터정도 큰다고 하니까 햇빛쨍쨍한 옥상에서는 구지 그렇게 클 필요가 없었나 싶다.
물을 안준 며칠동안 꽃대가 더 올라온걸보면 건조한걸 좋아하나 싶지만 흙이바싹말라있는걸보면 또 물을 안줄수가 없다.
작년봄에 심어서 배추도 아니고 잡초도 아닌것이 애를 태우더니 이년만에 큰 화분으로 분갈이를 해주니 결국 꽃을 피운다.
그리고 다른 식물과 같이 심어 있으면 잘 안크는듯 하다.
연핑크 핑크 보라 이런식으로 꽃대가 올라오니 신기하다.
앞으로도 계속 키우고 싶다.
단점은 꽃이 빨리지고 갈변하고 떨어진다.
꽃이 안필때 너무 볼품없고 자리를 차지한다.
장점은 신경안써도 잘 살아있고 추워도 잘산다.
노지월동 가능하다.
병충해가없다.꽃이 화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