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5일
엎어진 u자로 나는 부추싹.
앙증맞은 상추 싹.
코스모스들.
코스모스 싹이 두개 났습니다.
6월 7일
아기자기한 나름 베란다.
분홍색 카랑코에 색이 그라데이션이 나타나고 있어요. 신기신기
시들시들해서 물항아리에 화분을 담아뒀습니다. 금방 살아나요.
살아난듯하면 바로 빼줍니다. 카랑코에는 꽃색이 조금 변하는 것도 같고 신기하네요. 가운데는 연두색이 되었어요.
콩만한 화분에 키만 훌쩍 큰 해바라기.
저 화분에 끝까지 키우면 어찌 될지...
화분이 예뻐서 분갈이 하려니 아쉽네요.
파도 싹이 나올듯 합니다. 숨은그림찾기처럼.
야속한 다알리아는 아직 소식 없네요. 며칠 물에 불려놨는데 썩어버린 것일까요?
다알리아는 건조한 듯 키우는게 좋답니다.
연두빛 봉숭아 떡잎 넘 귀엽네요. 근데 옆에 흰 실같은건 뭐지? 어디서 잡초가 날아왔나 보네요.
상추만큼 귀여운 봉숭아 떡잎.
나팔꽃 떡잎 2개 올라왔습니다.
직사광선이 닿는곳에 두었다가 너무 뜨거울 것 같아서 약간 그늘에 두었더니 싹이 났어요.
반가운 손님 나팔꽃도 싹이 나왔습니다. 싹이라기엔 너무 웅장한 나팔꽃 떡잎. 깜놀했네요.
어제 무척 더웠는데 물을 좀 안줬더니 싹이 더 많이 올라온 코스모스.
역시 화초는 물을 너무 줘서 죽인다는 말이 맞네요.
아직도 소식없는 꽈리와 펜스테몬.
언젠가는 싹이 나겠죠???
점점 좁아지는 해바라기와 카랑코에와 무 화분
해바라기는 더 넓은 곳으로 분갈이 해야 겠네요.
펜넬이 6개 싹이 났어요.
펜넬 많이 자랐죠?
해가 멀어 길게 자란 해바라기들.
언젠가는 다 떨어질 듯한 치자잎들.
물도 안주는데도 자꾸자꾸 올라오는 무들.
바닥도 막혀있는 스텐통인데 쓰레기 처리한다고 버리는 흙 담아 놓은 스텐통에서 저리 자꾸 무가 쑥쑥 자란다. 버리기도 미안하고 어디까지 자라나 물이나 줍니다.
6월 7일 오늘 아침 아무래도 안자라는 것 같아 분갈이를 해줬습니다. 주먹만한 화분에 뿌리가 가득 차 있었네요. 얼마나 답답했을까.
이제 집좀 넓혔으니 쑥쑥 자라서 그늘을 만들어다오.
냉커피 컵에 있는 해바라기도 뿌리가 가득 차 보입니다. 위에 피트모스를 2cm정도 더 덮어줬습니다. (그래도 되나?)
작은 컵에서 얼마나 자라는지 계속 볼 것인지 큰 화분으로 옮겨줄 것인지 아직도 고민중입니다.
작은 분무기는 현수용^^
부추가 뾰족뾰족 올라옵니다. 부추는 특이하게 엎어진 u자 형으로 올라오네요. 앞으로 1자가 되겠죠?
작고 귀여워 앙증맞은 상추싹.
펜넬도 쭉쭉 올라오네요.
일주일전쯤 우연히 발견한 민달팽이때문에 걱정하다가 민달팽이 죽이는 약을 구입해서 밤에 올려뒀는데 민달팽이 시체는 보이지 않네요.
잡아죽인 3마리가 끝인가봐요. 그래도 이끼도 진달래 잎도 시들시들 하네요.
그래도 새로 나오는 잎도 많아요.
애교스러운 크로바도 잡초라 치고 뽑아야 하는 걸까요?
대단한 카랑코에 꽃들. 한달 후엔 뿌리가 나와있겠죠.
그늘지고 습한 곳에 한달 넘게 둬야 한다고 해서 주방에 둔 회양목.
꼭 뿌리내리길...
잎모양이 점점 좁게 변해가는 듯...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화분들부터 살피게 됩니다. 귀염둥이 아들 자는 모습도 사랑스럽지만 어제보다 쑥쑥 자라는 새싹들 너무 사랑스럽네요.
어릴땐 엄마가 화초 키우는게 이해가 안되고 하나도 안예뻤는데
결국 나에게도 이런 일이 생기네요 ㅎㅎ
인생이란게 다 단계가 있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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