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2016 상하이

상해여행 넷째날 8월 20일 무한리필훠궈 전문점 鍋源(과원, Guoyuan)

성공기록자 2016. 8. 26. 21:07

상해에 오면 꼭 먹어봐야지 했던 훠궈를 먹어보기 위해 맛집을 검색해서 가보려고 일단 나왔으나 저녁시간에 택시가 안잡혀서 그냥 호텔 바로 앞에 있는 신세계성에서 본 훠궈집으로 갔다.





맛집인지 손님이 많이 기다리고 있었다.

번호표를 받았는데 중국어로 어떻게 읽는지도 몰라서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발음을 외워서 들어갔다.

그 전에 점심때 박물관에서 먹은 소고기도시락이 입맛에 맞지 않아 거의 안먹고 배가 많이 고팠던 장남이 배고프다고 해서 그 전에 빵이라도 먹으라고 빵집에 가서 빵을 사먹였다.

중국빵 짱!

왠지 모르게 중국빵 다 맛있음.

우리나라보다 2배 맛있음.

버터가 맛있는건지 왜 맛있는건지 모르겠는데

조금 더 기름기가 흐르고 부드럽고 맛있다.

드디어 입장했으나 훠궈도 모르고 중국어도 모르는 한궈런들은 헤맬 수 밖에 없었다.

다행히 주문받는 분이 한국어를 알아서 대충 설명해주었다.

이집은 2시간동안 먹고싶은걸 다 먹을 수 있는 무한리필 뷔페였던 것이다. 1인당 128위안

어린이는 공짜였던 것 같다.

무한리필이라는 이름은 일단 질이 별로 안좋다는 뜻이라고 생각해서 아... 맛은 기대할 수 없겠구나... 했는데

처음 먹어보는 훠궈치고 꽤 맛있었다.

국물도 3종으로 선택할 수 있었다.

아들은 다시마국물, 나는 매운국물, 남편은 곰탕국물

소고기, 돼지고기, 양고기 다 나오지만 겁쟁이인 우리는 소고기만 계속 시켰다.

내가 좋아하는 해물도 있긴한데 퀄러티가 많이 떨어진다.

야채도 나오고

신기한건 초밥이 나온다. 김치도 시킬 수 있고 감자샐러드

과일과 아이스크림까지 시킬 수 있다.

음료수도 술빼고 시킬 수 있는데 음료수컵이 좀 더러워서 찐득하고 음료수가 심심한게 뭘 탄 것 같기도 하고 ...

어디든 무한리필은 고정도 퀄러티를 생각할 수 밖에없다.

하지만 아들이 시킨 일본식 치킨튀김 가라아게와 훈제닭날개가 맛있었는지 최악의 편식왕인 아들도 상당히 만족하는 식사였다.

아기는 자연박물관에서 산 작은 공룡 갖고노느라 행복했다.

눈이 뒤집혀서 먹고 있는 엄마에게 자꾸 같이 갖고 놀자고 해서 귀찮았지만

비교적 여러가지 다 잘 먹는 아기는 매운국물에 야채, 고기, 해물을 다 잘 먹었다.








사진이 뒤죽박죽이다.

ㅈ주문하는게 좀 복잡하고 중국어 한자 무식자들은 좀 힘들 수 있고 주문해도 배송되는데 한참 걸린다. ㅎ

어쨌든 우리 네식구는 배부르게 먹고 해피해졌다.


과원에 대해서 더 알고 싶은 분은 여기 가보세요.

http://issnlshy.blog.me/22027001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