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2014 후쿠오카

후쿠오카여행 7월 28일

성공기록자 2014. 7. 31. 13:40

니코호텔에서 잘 자고 일어나자마자 식당에 밥먹으러 고고

입식 뷔페식당에는 자리 다 찼다고 신발벗고 들어가는 다다미식당으로 가서 식사했다.

아기가 있어서 더 나았다. 음식도 괜찮았고

식당에서 한컷

과일 야채 위주로 먹고 여러가지 빵을 가방에 챙겨나왔다.

기차시간보다 한시간 일찍 체크아웃하고 나갔다. 표를 예매했는데 하우스텐보스에서 유후인까지 바로가는 기차는 없고 중간에 갈아타야되는데 성인2명 표가 십이만원...

그리고 표를 다섯장 주는데 fare ticket이라는 티켓이 가격이 비싼데 남편이 이게 엇따쓰는거냐고 물어보지만 대화가 통하지 않았다.

역에 에어컨 틀어주는 대합실이 있어서 음료수 마시면서 쉬다가 아기 사진을 찍어주기 위해 밖에 나갔다가 계단밑에 내려가서 다리밑에서 아들 쉬하고 ㅎ 다시 올라갔다.

 

 

 

하우스텐보스기차는 냄새가 안좋았다 역시.

토스역에 내리기 전에 신토스역에서 잘못내려서 사람들에게 물어보고 다시 기차를 타는 촌극을 벌였다. ㅎ

남편이 기차도착시간에 맞춰서 알람을 설정해놔서 더헷갈렸다.

그리고 기차역에 역이름이 크게 써있지 않다.

다행히 바로 다시 타서 다음역인 토스역에 내렸다.

토스역에 내려서 남편은 먹고 싶어했던 우동을 사먹고 나는 호텔에서 가져온 빵과 자판기에서 산 아이스블랙커피를 마셨다.

장남은 얼굴이 엉망이다. 거대나막신에 먼저들어가려다가 넘어져서 부딪혀서 눈아래에 멍들고

4시간 물놀이에 얼굴 다 타서 벌겋고

일본촌놈같다.

튀김우동 맛있겠다.

남편이 맛있었다고...

토스역에도 에어컨이 나오는 시원한 대기실이 있어서 좋았다. 약 30분 텀이 있어서 밖에 나가지는 못하고 대기실에서 빵과 음료수를 먹으며 쉬었다. 일본 사람들도 스마트폰을 참 열심히 했다.

토스역에서 기차 갈아탔다. 유후인특급기차를 탔다. 유후노모리는 못타고

아기 달래고 젖먹이고 일본 농촌구경 질리도록 하고 점점 숲속으로 들어갔다. 푸르른 일본 숲이 보기에 시원했다. 아기가 하도 징징대고 큰 아들도 계속 말을 안들어 아기를 남편에게 맡기고 큰아들 데리고 기차 맨 앞칸에 가서 기차가 가는 모습을 봤다. 처음이었다. 답답함이 덜하고 기분전환이 됐다. 그리고 유후인에 도착 후 직진했다가 오른쪽으로 도니 저 앞에 죠우노유 간판이 보였다.

들어가니 카운터에 한국인 커플이 먼저 와 있었다. ㅎㅎㅎ

한국사람 중국사람 일본에 참 많다.

우리는 2층 202호에 묵었다.

드디어 바닥에 놓아주니 너무 좋아하며 여기저기 탐색하는 우리 아기.

도자기로 된 재떨이, 유리문으로 된 tv 장식장 , 전화기 등등 아기가 만지면 위험한 물건들이 좀 있었다. 만지면 안되는 물건들은 다 벽장에 넣었다.

큰 아들은 벽장 아랫공간에서 주변 마트에서 산 스티커와 하우스텐보스에서 산 모형지구본을 갖고 잘 놀았다. tv없이 며칠을 참 잘 노는 모습을 보니 앞으로도 tv를 덜 보게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대체적으로 모든 물건들이 아주아주 오래된 느낌이다.

호텔처럼 엄청 깔끔한 맛은 없지만 편안하고 아기게 조금 어지럽혀도 덜 미안한 느낌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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