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2014 후쿠오카

후쿠오카여행 7월 29일

성공기록자 2014. 7. 31. 15:29

 죠우노유 료칸에서 잘 자고 일어나서 7시 30분에 아침을 먹으러 1층으로 내려갔습니다. 다다미 식당에 3자리에 손님이 있었습니다.

옆 테이블은 일본가족 3대가 왔는데 할머니 할아버지 아들 며느리 손자 손자 이렇게 와서 아침식사를 하고 있더군요. 아이들이 막 돌아다니자 아이 엄마가 아이들을 데리고 먼저 올라갔습니다. ㅠㅠ 왠지 슬펐습니다. 며느리에게 감정이입

 

조식은 별로 기대하지 않았는데 또 엄청 맛있고예쁘고 밥맛도 너무 좋아 밥 두그릇 먹었네요.

 

식사 후 방에서 좀 쉬다가 표를 예매하기 위해 역으로 갔습니다. 그런데 아뿔사

12시30분 유후노모리 기차는 이미 예매끝나서 그 다음은 오후 2시 기차뿐.

남편이 그럼 갈아타는 걸로 사자고 해서 11시 48분 표를 샀습니다. 오이타에서 내려서 갈아타는데 3분만에 갈아타야함. 좀 걱정됨니다.

표를 예매한 후 료칸으로 돌아가서 짐을 다 싼 후 짐을 맡기고(체크아웃은 10시까지, 가방은 12시까지 맡아줍니다)

긴린코 호수 구경을 갔습니다.

 

 

 

 

 

 

 

 

 

구경을 마치고 료칸에 가서 짐을 찾아서 역으로 갔습니다. 역 대합실이 아주 컸고 시원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유후인노모리라는 기차가 오자 사람들이 사진을 찍길래 저도 찍었습니다.

 

 

제복을 입은 여자 승무원이 사진을 찍어줬습니다.

우리는 이 기차를 타지 못하고 길건너서 빨간 규슈기차를 탔습니다. 하우스텐보스 기차보다 훨씬 쾌적하고 좋더군요.

도자기로 유명한 아리타에서 내려서 3분만에 엘리베이터 타고 내려가서 1번트랙의 소닉 기차를 갈아탔습니다. 앞에탄 한국분들이 엘리베이터를 잡아줘서 너무 다행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분들따라 계속 안에 들어갔는데 그분들은 지정석이었고 우리는 자유석이라서 다시 되돌아가야했죠.

소닉기차는 엄청 빨라서 움직이기 힘들었습니다. 멀미도 나고...

한참 가서 하카타역에 도착 후 내려가서 캐널시티로 가야되는데 어떻게 가는지 모르겠더라고요

그래서 조금 헤매다가 기차표끊는 곳에 가니 한국어를 하시는 직원이 계셔서 그분께 물어보니 순화버스를 타면 된다고 해서 밖에 나가서 100엔 순환버스를 탔습니다.

4번 캐널시티에 내려서 일단 아기 수유할 곳 부터 찾았어요.

수유실은 옆건물3층이었습니다.

우리와 달리 수유실은 1인실입니다.

제가 수유할 동안 두 분이 수유못하고 화장실로 들어갔습니다.

일본에도 수유시설은 좀 미진한걸로...

 

그리고 배가고파 밥먹을 곳을 찾아헤매다 결국 찾았습니다. 먹고싶은건 버거킹이었으나 못찾았고

스파게티가게가 많은 곳에서 하나 정하고 들어갔습니다.

운좋게 한국어를 조금 하는 직원이 있었어요.

점심시간이 한참 지난 시간이라 손님이 없었습니다.

지하1층에는 아이들이 물놀이를 하고 있었습니다. 시간이 충분했다면 우리 아기들도 했을텐데

일반 스테이크, 스파게티, 피자를 시키고 급한데로 쇼핑을 하러 큰 아들을 데리고 나갔습니다.

아들에게 장난감 사주기로 약속한게 있어서...

아들은 음악기호가 있는 스티커를 골랐고

저는 프로랑스 분위기 매장에 들어가서 동전지갑3개와 클렌징 밀크 하나를 선물로 샀습니다.

안타깝게도 프랑프랑도 못갔네요.

남편에게 음식나왔다는 전화를 받고 식당으로 갔습니다.

음식은 느무 맛있었어요

아들도 핏자를 4조각이나 먹었습니다.

스파게티도 맛있고 양도 많았는데 배가 고파서 스파게티 다 먹고 피자도 먹었습니다.

그리고 또 쇼핑은 포기하고 공항으로 가기 위해 나가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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